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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운다섯살, 끝없는 아이의 요구에 미쳐버리고 싶을 때


둘째가 16년 1월생,

막 5살에 접어들었어요.

흔히 무법자의 시기(48-60개월)라고 말하고

미친다섯살이라고도 말하죠.


물론 다섯살이 아니더라도

아이는 늘 자신의 욕구가 있고 의견이 있기에

나를 미치게 할 때가 많아요.


특히나 이 시기엔 

'왕'이 되고싶은 아이가 

내 내면의 상처를 

소금뿌리듯이 건드리는 통에

숨이 턱턱 막히고

아주 미칠 것 같아요.


'내 말만 들어줘'

'내 말대로 해줘'

'그거 아니야'

'내가 원하는대로만 해줘'


아이가 한살 한살 먹어가면서

자신의 생각이 견고해짐은

사실 축하해야 할 일이죠.


하지만 어릴적 나의 의견을 

'왕'이 되어 말해보지 못했던 엄마는

숨이 턱턱 막힙니다.


'왜 니맘대로 해'

'나도 내 맘대로 할거야'


자꾸 엄마가 아닌 아이가 됩니다.

5살 그 시절 그 아이가 되어서

지금 내 아이를 이기고 싶어요.


'왜 니말만 맞아!!'

'내 말도 맞아!!'

'내 말이 맞다고 해!!'


'왕'이 되고 싶었지만

'왕'이 되어보지 못했던

'왕'이 되어 세상을 호령하고 싶었던 엄마는

아이의 이 무법자의 시기가 참 힘들어요.

말그대로  법이 없는 시기이니깐요.

자기의 말이 곧 '법'인 시기이니깐요.


'왕'이 되고 싶었던 제가 있어요.

'왕'이 되어 세상을 호령하고 싶었던

그 5살 어린 아이가 

아직도 제 안에 머물며

아파합니다.


무법자의 시기는

피해질 수 있는 시기가 아니예요.

그 시기에 온전히 겪지 못하면

퇴행과정에서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어요.

지금의 저처럼요.


아이는 늘 엄마를 비춰줍니다.

자기 한 몸 불살라 엄마의 상처가 

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.


다시 찾아온 두번째 시련입니다.

(첫 시련은 첫아이때였어요)

이 시기를 잘 넘어가보려 합니다.



https://youtu.be/orxIdJ_KHyA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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